
서브용으로 중고 넷북 입양했습니다. 사진 좌측은 기존에 쓰던 14인치 놋북, 우측이 이번에 입양한 TG삼보 AVERAREC BUDDY HS-101인데요. 1세대 아톰 코어인 다이아몬드빌(Diamondbill)을 탑재한 구형 넷북이죠. ㅡ.ㅡㅋ 사양은 아래 참고...
CPU : Atom N270 (1.6GHz, Diamondbill 코어, L2 512KB, FSB 533MHz)
RAM : DDR2 1GB
VGA : GMA950 (Intel 내장)
HDD : 160GB (SATA-2, 5400RPM, 8MB 버퍼)
Display : 10.1" LCD (LEC 백라이트, 1024x600)
Wireless : 802.11b/g
Battery : 6cell (11.1V, 4400mAh, 48840mWh)
전형적인 1세대 넷북의 사양입니다. 무선랜이 보통 이 모델이 n 지원이 포함되는데 요 녀석은 g까지만 지원하는 모듈이 들었더군요. 끙... 오래된 녀석이고 매우 저렴하게 양품 구매한데다가 욘석은 어차피 서브다... 라는 점을 깔고 가니 스펙에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넷북 vs 태블릿
넷북이라는 제품군이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그리 높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 비교가 되는 태블릿류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좋습니다. 태블릿도 가격이 점점 저렴해지긴 하나 생산성이나 기존의 전통적 윈도우 환경 데스크탑과의 호환성에서는 넷북보다 아쉬운 한계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점들이 필요한 분들께는 여전히 넷북이라는 제품군의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넷북 신품 구매?
그럼에도 신품으로 넷북을 구매한다면 순전히 제 주관이지만 욘석 같은 싱글코어 아톰은 제외 0순위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듀얼코어 아톰이나 AMD APU를 사용한 넷북이 나오기 전 시절, 즉 선택할 대상이 싱글코어 아톰 뿐이었던 그 시절부터도 그러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30만원대의 효용성은 없다는 생각이었고 싱글코어 2세대랍시고 아직도 신품을 30만원대로 받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제품 생산 단가라는게 있으니 무작정 가격을 내릴수야 없습니다만 그렇다면 싱글코어 아톰은 이제는 사장시켜야 할 제품군이 아닐까요? BUT!!! 중고로 양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얘기는 매우 달라지죠. 이런 상황에서는 꽤 괜찮은 가성비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 신품으로 굳이 고르자면 듀얼코어 아톰이나 AMD APU C-50 정도가 더 좋은 선택이겠으나 그 정도는 건너뛰고 AMD APU E 시리즈(자카테)를 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 되면 넷북의 범주를 벗어나고 놋북이 따로 있는 사용자들은 일종의 팀킬(중복투자)이 될 수도 있겠죠.
과연 1세대 넷북 성능은?
그리하여 저렴히 넷북을 구매하려니 중고 시장에서 찾게 되었고 1세대 아톰 코어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판단해 볼 때 이 1세대 싱글코어 넷북이 용도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은? 저는 그렇다...입니다.
먼저 넷북이라는 것의 용도를 정의해야겠죠. 저는 다음 네가지 정도만 잘 수행하면 할 일 다했다고 봅니다.
- 웹브라우징
- 간단한 문서 작업
- 음악 감상
- 동영상 감상
여기서 가장 걸리는 두가지가 동영상과 웹브라우징인데요...
사용감이 없는 분들을 위해 실제 구동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런 부분은 벤치마크 스코어보다는 이처럼 실구동 영상이 더 와닿을 것 같네요. 참고로 1세대 넷북이니 왠만한 넷북들은 이보다는 빠르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먼저 동영상 재생 영상입니다. 동영상 재생 중인 상태를 다시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화질이 영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블루레이립의 720P, H264, mkv 영상이구요

보시면 CPU 점유율이 높죠. 그러나 원활한 감상엔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CPU 점유율 보려고 KMP에서 탭키 누르면 그 정보를 표시하느라 점유율이 더 올라가긴 하니 그도 감안하시길... 적당히 앞뒤로 탐색도 잘 됩니다.
동영상에 대해서는 한결같은 평이 구형 다이아몬드빌 코어의 넷북이라도 DVD급은 재생에 별 문제가 없고 720급도 주사방식,코덱,컨테이너에 무관히 유저가 세팅 잘 해주면 보는데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프레임율 30fps 이하 기준입니다.
이게 안 되면 본인 넷북의 세팅 상황...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다음으로 웹브라우징 영상입니다. 사실 이름은 넷북인데 실제 써본 많은 분들이 가장 어이없어 하는 부분이 가장 기본이 되야할 웹브라우징입니다. 그런데 면밀히 브라우징하는 모양새를 살펴보면 회선 속도 문제나 하드 문제는 아니고 CPU 성능 탓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컨텐츠를 뿌려주는 과정보다는 브라우저를 컨트롤하는 것이 매우 느립니다. 이는 역으로 표현하면 그만큼 윈도우의 기본 웹브라우저인 IE가 무겁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크롬 계열로 대체하더군요. 저 역시 액티브엑스까지 사용가능한 크롬플러스(현재는 쿨노보-Coolnovo-라는 이름을 사용함)를 주 웹브라우저로 쓰며 추가로 임시폴더를 램디스크로 대체했습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 다나와, 파코즈, 모 여성의류 쇼핑몰, 옥션 등을 되도록 탭을 새로이 열며 열어보았는데 옥션을 제외하고는 제법 반응속도가 괜찮습니다.
넷북에 대한 혹평들
...에 구매 당시 좀 혼란을 겪었습니다. 중고로 싸게 사고, 여러가지로 확인도 해보고 사지만 그래도 이거이거 사는게 맞는지 아닌지...
좀 안 좋다... 정도도 아닌 도저히 못 쓸 물건이라는 평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모르겠습니다. 각자 바라는 기대치가 다르기도 하지만 판단에서 배제하려고 해도 각자 들인 비용 차이가 개입이 되는가 봅니다. 결론적으로 실사용 후 제 견해로는 위의 정도면 자기 역할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품 구매라면 가성비에서 그리 좋은 것은 아닌게 넷북이죠. 하지만 대신 일반적인 PC 호환시스템으로는 최고 수준의 모바일리티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성능 외적인 요소이며 대체 불가능한 요소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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